-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 인터뷰
“전력 시장의 핵심은 수요와 공급의 오차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. 전력 수요와 공급 원리는 저수지로 설명할 수 있어요. 저수지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물이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지, 또 나가지는지 정교하게 측정해야 합니다. 수위를 365일 24시간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죠. 국내 전력 표준주파수가 60Hz(헤르츠)인데, 여기서 0.2Hz만 높거나 낮아도 화재나 정전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.”
(중략)
-앞으로의 목표는?
“에너지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.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혀 해외 시장에 자주 가지 못했지만, 올해는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기술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. 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 유일한 기업인으로 참여하고 있다.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전달해, 국가와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.”
[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] [가상발전소가 바꿀 미래] “스타트업 불모지는 옛말… 에너지 시장이 급변한다”